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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오랜만에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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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kamoto mania | 조회 1,759회 작성일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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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써보네요. 뒤늦게나마 검색사이트에
등록되신 거 축하드려요. 근데 BBS에 조회수만 많지 별로 글들을 많이
안쓰는 거 보니까는 마음이 참 안타깝네요. 이런 류에 글을 쓰는 사람들은
진정한 매니아층이신거 같네요 ch01s님 글을 읽어보았는데 참으로 공감이
가고 교수님에 대단한 매니아시라는 게 느껴집니다. 역시나 저도 그의
음악을 들으면은 참 재미가 있습니다. 분명이 교수는 남들하고 다른
사상을 가진 외계인이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신보도 어쩌면 노이즈
(소음)을 이용하여서 음악을 만들 생각을 하셨을까요. (물론 존 케이지
보다는 교수님에 음악이 더 유니크하시죠^^) 그리고 아 참 한 가지 재미
있는 사실은 교수님께서 그 동안 작업을 같이 해 오신 일본의 뮤지션들
사토시 토미에, 토와 테이, 코넬리우스같은 경우는 매 번 느끼는 거지만
참 사람보는 눈썰미가 참 대단하신 거 같네요 이 세 사람에 음악도 교수님
같이 참 재미있고 이단아적이네요 그리고 실력도 있지만요.
아 참 교수님의 영향으로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사서 읽고 있습니다.
풀베개, 도련님을 사서 읽는데 종달새가 소리만을 남기서 하늘을 사라진
다라는 글에서 어쩌면 교수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만드시고 만수무강하길 바랍니다.
물론 자주 사이트도 방문하고 글도 자주 쓸께요

motoism님의 댓글

motoism 작성일 댓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시군요 ^^
검색엔진 등록은 그다지 효과가 없는것 같아요. 사실 네이버같은 경우 몇년전만 해도 사이트 등록을 잘 안해주던 곳이었는데 한번에 해주니 놀라긴 했지만 검색엔진에 등록해놔도 별로 타고 오시는 분은 없는것 같습니다. 사카모토의 인기가 한국에서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아요. 한 10년전만 해도 앨범도 많이 나왔었던것 같은데 요즘은 한국에선 신보발매소식을 들을 수가 없군요. 하기야 예전에는 앨범 한장만으로도 100만장 넘는 가수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 유명하다는 동방신기도 데뷔 3년만에 200만장을 팔았다고 하더군요.
조회수에 관해서는...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저도 웬만하면 다른 사이트 돌아다닐때 글을 안쓰는 편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towa tei나 cornelius의 음악은 저도 가끔 즐깁니다만 눈썰미가 대단하다는데는 동의합니다.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EE82B76ADDA93C7A2AAE9E1FE986C5BD6169&outKey=V1265f82e03eee023d9559fbac37c07f8cbb8b9326940ec6156219fbac37c07f8cbb8
cornelius와 함께한 이런것도 참 재밌어요.
아, 그리고 시간 나시면 소세키의 '마음'도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었을때 굉장히 하루키적이라고 느꼈죠. 아니 하루키가 소세키적인걸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