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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저는 4시공연으로 봤습니다. 교수의 팬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 시작할때 어두운 가운데 슬금슬금 걸어나오셔서 피아노로 오셔서 연주하시는데 왠지 귀여우시기도 하고 웃음이 나더군요. 걸어나오는데 박수를 쳐야되나 말아야되나 ㅎㅎ > 역시 초반엔 피아노줄도 튕겨주시고 이것저것 하시는 부분이 재밌었습니다. 소리가 이상하길래 스피커에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현사이에 뭘 넣어놨는지 나중에 빼시더군요. > > 전반적으로 연주는 아주 좋았지만 말씀을 너무 안하신건 불만입니다. 10년만에 오셨으면 뭔가 하실 말씀이 있었을텐데... 한국어로 말씀해주신건 상당히 좋았지만 너무 짧았어요 ㅠㅠ > 전 화면에 interdependent 관련해서 메세지들 나올때 의미가 참 좋더군요... thousand knives 나올때 나왔던 글은 mascaline 복용후 현상같던데 책을 안 읽어봐서 -_-;; > 마지막에 MC SNIPER랑 undercooled 연주하시고(왠지 한국 공연이라 mc sniper가 나올꺼 같았는데 역시 나오더군요) 상당히 쑥스러운 말투로 담에 또보자고 하고 들어가시길래 앵콜 한곡 정도는 더 해주실줄 알았는데 불켜지고 끝났을땐 좀 아쉬웠습니다. > > 쓸말이 많지만 내일도 생업전선에 투신해야하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해야겠네요. 8시 공연은 어땠는지 좀 궁금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