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Discography
Ongakuzukan - First Pressing LP -
音楽図鑑
버전
- LP | 1984 | JP | Midi Inc. | MIL-1001, Bon-1 | First Pressing LP
- CD | 1984 | JP | Midi Inc. | MID-1001 | First Pressing CD
- LP | 1984 | JP | Midi Inc. | MIL-1001, Bon-2 | Regular Edition LP
- CD | 1990 | JP | Midi Inc. | MDCZ-1125 | Perfect Edition CD
- SHM-CD | 2015 | JP | Midi Inc. | MDCL-5034/35 | 2015 Edition
일반
분 류 : | 앨범 / 솔로 |
발매일 : | 1984-10-24 |
장 르 : | Electronic, Synthpop, Art Pop |
시 간 : | 59:59 |
포 맷 : | LP |
레이블 : |
Midi Inc. (MIL-1001, Bon-1)
'20년 완전생산한정 재발매 (Great Tracks, MHJL-137, '20.3.25.) |
발매국 : | Japan |
트랙
Credits :
A1. | Tibetan Dance Featuring - Ayuo Takahashi, Chuel Yoshikawa, Haruomi Hosono, Kenichi Inoue, Kenji Omura, Masahiro Takekawa, Motoya Hamaguchi, Satoshi Nakamura, Yukihiro Takahashi | 5:02 |
A2. | Etude Featuring - Hideo Yamaki, Kenji Takamizu, Motoya Hamaguchi, Ray Anderson, Yasuaki Shimizu | 5:15 |
A3. | Paradise Lost Co-producer - Peter Barakan Featuring - Tatsuro Yamashita, Toshinori Kondo, Yann Tomita | 5:26 |
A4. | Self Portrait Featuring - Gregorl Czerklnsky, Koji Kanemaru, Kunimitsu Inada, Tatsuro Yamashita, Yukihiro Takahashi | 4:43 |
B1. | 旅の極北 Featuring - Masahiro Takekawa, Tatsuro Yamashita, Yasuaki Shimizu | 5:11 |
B2. | M.A.Y. in the Backyard | 5:36 |
B3. | 羽の林で Featuring - David Van Tieghem, Tatsuro Yamashita | 5:40 |
B4. | 森の人 Co-producer - Akiko Yano Featuring - David Van Tieghem | 5:02 |
B5. | A Tribute to N.J.P. Featuring - Satoshi Nakamura Vocals - Nam June Paik | 2:47 |
C1. | Replica Featuring - Robin Thompson, Simon Jeffes | 5:27 |
C2. | マ・メール・ロワ Featuring - David Van Tieghem, Hibari Jido Gasshodan, Toshinori Kondo | 4:28 |
D. | Tibetan Dance(Version) | 5:22 |
참여
- Sax (Soprano) – Satoshi Nakamura
- Bass, Drums, Keyboards, Main Performer, Remixing, Digital Drums, Cover Art Concept, Vocals, Programming – Ryuichi Sakamoto
- Guitar (Electric) – Ryomei Shirai
- Art Direction – Hajime Tachibana
- Drums – Yukihiro Takahashi
- Bass – Kenji Takamizu
- Violin – Masahiro Takekawa
- Tape Operator – Shigeru Takise
- Engineer – Shinichi Tanaka
- Percussion – David Van Tieghem
- Guitar (Electric), Voice Sample – Tatsuro Yamashita
- Drums – Hideo Yamaki
- Percussion – Motoya Hamaguchi
- Tape Operator – Michio Nakakoshi
- Clarinet (Bass), Saxophone – Yasuaki Shimizu
- Clarinet (Bass) – Robin Thompson
- Executive Producer – Hiroshi Okura
- Tape Operator – Kinya Takayama
- Art Direction – Yukimaya Okumura
- Drums (Steel) – Yann Tomita
- Sampling – Ayuo Takahashi
- Coordination – Donbay Nagata
- Photography – Kaoru Ijima
- Tape Operator – Tadashi Inoue
- Vocals – Nam June Park
- Tape Operator – Shin'Ichi Akagawa
- Bongos, Xylophone, Tympani (Timpani) – Grégori Czerkinsky
- Piano – Koji Kanemaru
- Programming – Takeshi Fujii
- Choir, Chorus – Hibari Jido Gasshodan
- Coordination – Fumie Takahashi
- Double Bass – Kunimitsu Inada
- Engineer, Remixing – Mitsuo Kolke
- Engineer – Selgen Ono
- Trumpet, Mouthpiece – Toshinori Kondo
- Guitar (Electric) – Kenji Omura
- Translation – Peter Barakan
- Bass – Haruomi Hosono
- Guitar (Electric) – Kenichi Inoue
- Cuatro – Simon Jeffes
- Trombone – Ray Anderson
- Guitar (Acoustic) – Chuei Yoshikawa
소개
'84년 발매된 사카모토의 4번째 정규 앨범 및 YMO 해산 후 첫앨범으로써, 사카모토 자신이 최고걸작이라 평가하는 앨범이다.
이전까지 뚜렷한 컨셉을 기반으로 만드는 방법과는 달리 스튜디오에 들어가 아무 선입견없이 나오는 것을 기록해 나가는 방법을 취했다. 사카모토는 "쉬르레알리즘(Surréalisme)적인 자동 필기", "나침반도 해도도 없이 바다로 나가 무엇이 벌어질지 모르는 모험"이라고 코멘트하고있다.
1982년 10월 24일부터 시작되었던 레코딩은 1984년 8월 23일 CD 마스터링이 끝날 때까지 1년 8개월이 걸렸다. 이 기간에 영화 사운드트랙, YMO 앨범, 기타 프로듀싱 등도 진행하여서 레코딩이 일시 중단되고 있다. LP 레코드 A면(Self Portrait)까지는 YMO 해체 이전에 레코딩되었으며, 이후는 해체 후에 레코딩되었다. 정확하게는 도중에 Merry Christmas Mr. Lawrence의 레코딩 등의 이유로 8개월 정도 중단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 FairLight CMI 등을 도입해 재개된 레코딩에서는 그 때까지 녹음된 것들을 바꾸면서 최종형태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도입 전후로 음의 질감이 확연히 다르다. 프로핏5, Emulator, 야마하 DX7, Jupiter-4도 레코딩에 사용되었다.
영화 Tokyo Melody에서 본작의 레코딩 풍경이 수록돼 있어 앨범에서 불채택된 곡도 엿볼 수 있다.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가 많이 참여한 것은 같은 시기 옆 스튜디오에서 다케우치 마리야(竹内まりや)의 앨범 VARIETY의 레코딩이 있었고, 프로듀서 겸 편곡자였던 야마시타가 스튜디오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다. "야마시타군, 기타 쳐줄래?", "사카모토 군, 키보드 좀 부탁해"하고 서로 말을 걸었다고 한다.
해설[완전반 CD 기준]
피아노를 연주하는 교수의 그림자가 개미처럼 표현된 커버는 하지메 타치바나(Hajime Tachibana)가 디자인했다. 이 앨범은 몇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발매 당시 LP 12인치, LP 7인치 통상반, LP 7인치 한정반, 카세트 테이프, CD의 5종류로 발매되었다가 후에 완전반CD와 골드CD반이 발매되었다. '15년에는 오노세이겐(Seigen Ono)에 의해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치고 미발표 곡 및 다른 버전의 곡을 수록한 SHM-CD(2CD) 버전이 발매되었으며, '20년에는 버니 그룬드만(Bernie Grundman) 마스터링에 의한 LP 12인치 완전 생산 한정반도 발매되었다.
이전까지 뚜렷한 컨셉을 기반으로 만드는 방법과는 달리 스튜디오에 들어가 아무 선입견없이 나오는 것을 기록해 나가는 방법을 취했다. 사카모토는 "쉬르레알리즘(Surréalisme)적인 자동 필기", "나침반도 해도도 없이 바다로 나가 무엇이 벌어질지 모르는 모험"이라고 코멘트하고있다.
1982년 10월 24일부터 시작되었던 레코딩은 1984년 8월 23일 CD 마스터링이 끝날 때까지 1년 8개월이 걸렸다. 이 기간에 영화 사운드트랙, YMO 앨범, 기타 프로듀싱 등도 진행하여서 레코딩이 일시 중단되고 있다. LP 레코드 A면(Self Portrait)까지는 YMO 해체 이전에 레코딩되었으며, 이후는 해체 후에 레코딩되었다. 정확하게는 도중에 Merry Christmas Mr. Lawrence의 레코딩 등의 이유로 8개월 정도 중단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 FairLight CMI 등을 도입해 재개된 레코딩에서는 그 때까지 녹음된 것들을 바꾸면서 최종형태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도입 전후로 음의 질감이 확연히 다르다. 프로핏5, Emulator, 야마하 DX7, Jupiter-4도 레코딩에 사용되었다.
영화 Tokyo Melody에서 본작의 레코딩 풍경이 수록돼 있어 앨범에서 불채택된 곡도 엿볼 수 있다.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가 많이 참여한 것은 같은 시기 옆 스튜디오에서 다케우치 마리야(竹内まりや)의 앨범 VARIETY의 레코딩이 있었고, 프로듀서 겸 편곡자였던 야마시타가 스튜디오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다. "야마시타군, 기타 쳐줄래?", "사카모토 군, 키보드 좀 부탁해"하고 서로 말을 걸었다고 한다.
해설[완전반 CD 기준]
- 첫번째 곡 Tibetan Dance는 사카모토가 뉴욕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티벳 소녀의 댄스를 이미지로 만들어진 곡. 인트로는 탬버린과 박수를 결합한 리듬에 테이프의 역회전이 겹쳐져 있다. 5소절 단위의 단순한 멜로디가 반복되지만 너무 단순해서 오히려 편곡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럼은 다카하시 유키히로, 베이스는 호소노 하루오미, 기타는 오무라 켄지. 녹음 초기에는 10개 정도의 테이크가 있었고 야마시타 타츠로의 보컬 버전도 존재했지만 가사의 이미지가 달라 결국 보컬이 없어졌다. 후의 NEO GEO 투어 등에서 버나드 파울러의 가창에 의한 가사가 붙은 버전이 연주되기도 했다. 또한 1985년 EPO에 의해 브릿지에 멜로디를 더한 형태로 커버되고 있다. 2005년 9월 28일 발매된 '/05'에 피아노 연탄 버전이 수록돼 있다. 20년이 넘은 뒤 이 곡을 들은 사카모토는 "만들었을 때는 밝고 온화한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들으면 긴장감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두번째 곡 Etude는 사카모토류 재즈의 습작. 재즈평론가·연주가들로부터는 '동기화 재즈'로 불렸다. 곡 중 4비트 부분의 드럼은 야마키 히데오(山木秀夫), 그 외는 사카모토가 드럼을 두드리고 있다. 4비트 전부와 인트로의 목관 4성 부분은 사카모토가 아닌 시미즈 야스아키(清水靖晃)가 작곡했다. 그래서 사카모토는 "원래는 합작으로 크레디트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코멘트했다. 사카모토의 앨범 '미디어 반 라이브'에 라이브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2012년 8월 5일 도쿄 일렉트론 홀 미야기에서 열린 '어린이 음악 재생 기금'의 테마 곡으로 채택되어 토베타 바준(トベタ・バジュン) 편곡에 의한 악보도 다운로드 제공되었다.
- 3번째 곡 Paradise Lost는 존 밀턴의 실락원을 이미지화한 곡이자 사카모토의 남방 동경을 표현한 곡. 1983년 2월경에 작곡되었다. 느긋한 레게 리듬에 얀 토미타(ヤン富田)가 스틸 드럼을 두드리고 있다. 그 외 토시노리 콘도(近藤等則)가 트럼펫으로, 야마시타 타츠로가 일렉트릭 기타로 참여하고 있다. 드럼은 Linn Dum, "툭툭~" 시퀀스 부분에는 Jupiter-4가 사용되고 있다. 보코더는 밴드를 많이 사용한 VP-330을 사용. 신스베이스, 현악기, 산새 울음 소리에 Prophet-5를 사용하고 있다.
- Self Portrait는 건반에서 놀면서 생긴 멜로디와 균형 잡힌 하모니 진행이 합쳐진 곡. 초기에 만들어져 템포와 구성이 다른 3-4버전이 녹음되었지만 앨범에 수록된 것은 1984년 4월에 다시 작성된 버전. 드럼은 타카하시 유키히로로, Linn Drum의 스네어(작은북)도 겹쳐 있다. 기타는 야마시타 타츠로로, 음소거한 것과 깨끗한 것의 2종류가 있다. 인트로의 마림바와 중간에 코러스로 사용되고 있는 음색은 Fairlight CMI에 의한 것. 8분 음표의 시퀀스는 Prophet-5. 보이스 샘플로 야마시타 타츠로의 이름이 크레딧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되지 않았다. 피아노가 메인에 쓰이고 있지만, 멜로디와 백킹 보강에 사용된 CMI의 소리, 뛰어 내려오는 프레이즈 부분, 가나마루 하루에 의한 역회전 재생이 있다. 나중에 앨범 '미디어 반 라이브'에 라이브 버전이 실렸다. 또 싱글 '08/21/1996'에는 피아노 트리오로 편곡된 버전이 있다. 덧붙여 이 곡은 영화 '새끼 고양이 이야기'에서도 사용되었다.
- 5번째 곡 旅の極北은 사카모토의 북방 동경을 나타낸 곡으로 Paradise Lost와는 반대극을 이룬다. 페어라이트 CMI 도입 후 테이크3(CMI 도입 전을 포함하면 테이크5)가 채택되고 있다. 킥과 스네어의 '도도팟' 음색은 CMI에 의한 것이고, 클랩은 Linn Drum이다. 2종류의 베이스와 A섹션과 B섹션에서 현악기의 백에서 울리는 스페이시한 소리는 Prophet-5. 종소리는 Emulator. 그 이외의 신디사이저는 CMI에 의한 것. 사카모토의 악곡에서는 베이스를 초기에 넣지만 이 곡만은 드물게 마지막에 넣고 있다. 베이스는 테이크1, 테이크2로 두 번 연주하고 어느 한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험삼아 2개를 넣어보니 흐릿하게 되어 재미있었기 때문에 둘 다 도입했다. 제목없는 음악회(題名のない音楽会)에서 오케스트라로 연주되었다.
- M.A.Y. In The Backyard는 사카모토의 작품에서는 드물게 마림바가 시종일관 쓰이는 악곡. 곡은 다른 날에 작곡된 8개의 스케치를 페어라이트 CMI의 기능인 페이지R로 결합하고 있다. 페어라이트CMI는 샘플러와 시퀀서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 샘플음을 페어라이트로 출력하여 일정한 위치나 이펙트를 결정한 상태로 한번에 녹음했다. 곡 중에 나오는 아악같은 음은 Prophet-5에 의한 것으로, 폴리 모듈레이션을 피치에 걸어, 오실레이터-B만 아래에서 위로 설정하고 있다. 또한 고양이의 울음소리 같은 소리도 Prophet-5를 사용하고 있으며, 피치 밴드에서 조작하였다. 타이틀 'M.A.Y.'는 당시 코엔지(高円寺) 자택 뒷마당에 모여 있던 노라고양이(들고양이)의 일을 소재로 했으며, M='모도키(モドキ)', A='아수라(アシュラ)', Y='야나야츠(ヤナヤツ)'를 의미(야나야츠는 싫은 녀석이란 뜻으로 다른 새끼 고양이가 먹이를 먹고 있으면 옆에서 냅다 밀쳐내고 가로채는 데서 명명)한다. 모도키는 야노 아키코 'The Girl of Integrity'에도 샘플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카모토는 "드물게 묘사 음악적인 제목"이라고 코멘트했다. 이 곡은 세이코의 알바 석세스 CM으로 사용되어 선물용으로 싱글컷도 만들어졌다(B면은 マ・メール・ロワ). 또한 'M.A.Y.' 부분은 '엠 에이 와이'라고 읽었고, 라디오 방송국 아나운서가 '메이'라고 발음한 사실을 알게 된 사카모토는 격분했다. 앨범의 트랙은 템포가 느리고 그루브감이 없기 때문에 사카모토 본인은 실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후의 라이브에서는 여러가지 편성, 어레인지로 재연되어 라이브 앨범 'Sweet Revenge Tour 1994'나 앨범 '1996'에 재수록되고 있으며, 해를 거칠 때마다 템포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17년에는 영화 Call Me by Your Name의 OST에도 수록되었다.
- 7번째 곡 羽の林で는 가믈란적인 음을 가진 뜨거운 아시아의 냄새가 나는 곡. 전체의 느긋한 템포와 그 안의 아주 미세한 음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 데이빗 반 티그헴(David Van Tieghem)의 틀에 박히지 않은 다채로운 퍼커션, 야마시타 타츠로의 기타 코드 플레이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카모토의 보컬이 나오기는 했지만 앨범을 정리하는 단계가 되어 인스트 곡 뿐이던 것을 조금이라도 팝을 하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보컬을 넣었다. 신디 베이스, 인트로의 불온한 베이스, 코드(둥둥 울리는 패드), 브라스, 메아리에 Prophet-5, 마림바에 Emulator, 튠드 퍼커션에 페어라이트 CMI가 사용되었다. 페어라이트 CMI에서는 음률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사카모토는 그것에 충격을 받고 본곡에서는 가믈란의 5음계를 만들었다. 야마시타 타츠로의 기타는 고음부, 중음부, 저음부로 따로 녹음해 알갱이가 선명하고 아름다운 음이 되었다. 사카모토의 보컬은 5개의 트랙으로 나눠 녹음돼 있다. 이 곡과 '森の人', 'マ・メール・ロワ'는 거의 같은 날 작곡되었다(사카모토에 따르면 '세자매'). 다치바나 하지메(立花ハジメ)에 의해 이 곡의 영상 작품이 제작되었다. 이후 D&L투어에서 재연됐다.
- 8번째 곡 森の人는 오랑우탄을 말한다. 간단한 곡이지만 몇 번이나 전조를 반복한다. 사카모토는 이 곡을 '잘자요 음악'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마림바와 가믈란 같은 타악기는 페어라이트 CMI, 하이 햇과 킥은 롤랜드 TR-808이 사용되었다. 간주의 팡파르는 Emulator, 현악기는 페어라이트 CMI, 보컬 대신 나오는 흐물흐물한 패드는 Prophet-5를 쓰고 있다. 사카모토의 보컬은 파트마다 5트랙이 녹음되었고, 롤랜드 VP-330에 의한 보코더로 보강되어 있다.
- A Tribute to N.J.P.는 한국의 국제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에게 바치는 노래로, 사카모토의 학창시절(1975년~1976년경)에 작곡됐다. 백남준과 사카모토는 1990년에 같이 일한 바 있다. 색소폰은 나카무라 테츠. 3/4박자이지만 1번 들었을때는 도대체 몇 박자인지 판별이 안 된다. 또 멜로디가 무조적 화성의 4번 진행도 거의 없는 등 악곡 구조 자체는 재즈와는 거리가 멀다. 테이크 1에서 나카무라 테츠의 소프라노 색소폰과 사카모토의 피아노를 동시에 녹음, 테이크 2에서 나카무라의 테너 색소폰이 녹음되어 있다. 테이크 3도 녹음되었는데 사용되지 않았다. 결국 테이크 2의 테너를 활용, 테이크 1의 소프라노는 마지막 섹션에서만 하모니 파트로 사용되었다. 중간부에서는 백남준의 목소리가 콜라주되고 있으며, 뒤에서 울리고 있는 코드는 Prophet-5이다. 이 앨범의 마지막에 녹음되었다. 후에 앨범 '미디어 반 라이브'에 라이브 버전이, 앨범 '1996'에 피아노 삼중주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 10번째 곡 Replica는 샘플링 음에 의한 리듬·담담하게 새겨지는 저음부(도중에 베이스 클라리넷이 가세한다), 호른계 음색에 의한 반음을 기조로 한 프레이즈가 계속 반복되는 가운데 다양한 음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미니멀 음악. 백남준에 의해 이 곡의 영상 작품이 제작되었다. 리듬의 ‘가갓’, '자, 자’ 소리는 타자기를 페어라이트 CMI로 샘플링한 것. 인트로에서 울리는 호른계의 프레이즈는 사카모토가 Prophet-5로 손수 친 것이다. 신디베이스와 현악기는 Prophet-5를 사용하고, 후반의 그로켄 소리는 페어라이트 CMI를 사용했다. 곳곳에 다양한 SE음(카바사같은 소리, 종, 천둥)이 들어가는데 페어라이트 CMI가 아니라 스튜디오(음향하우스)에 마련된 6mm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있다. 펭귄 카페 오케스트라의 사이먼 제프스가 콰트로(4현 기타)를 연주하고 있지만 거의 들리지 않는다. 제목없는 음악회(題名のない音楽会)와 음반 '플레잉 디 오케스트라'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되었다.
- 11번째 곡 マ・メール・ロワ의 타이틀은 마더 구스(Mother Goose)로, 모리스 라벨의 동명의 곡(Ma Mère l' Oye)이 있다. 사카모토의 곡으로는 드물게 아이들의 목소리(히바리 아동 합창단)에 의해 멜로디가 불려진다. 트럼펫으로 토시노리 콘도(近藤等則), 타악기로 데이빗 반 티그헴이 참여하고 있다. 곡중에 들리는 저음은 사카모토가 페어라이트 CMI 도입 직후에 최초로 샘플링한 것으로, 베이스로 하모닉스를 걸친 음이다. 토이 피아노는 페어라이트 CMI가 아닌 진짜를 연주하고 있다. 트럼펫, 퍼커션, 토이 피아노 외에는 모두 페어라이트 CMI로 표현하고 있다. 콘도를 부른 이유는 곡을 부수기 위해서(사카모토 혼자서는 흠을 낼 수 없고, 어딘가 고장나지 않으면 좋은 것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 12번째 곡 きみについて(kimi ni tsuite)는 원래 일본생명의 프로모션 레코드인 12" 싱글 Life in Japan에 수록되어 있던 곡. 베이스는 사카모토 본인의 연주. 인트로의 '코코코캇' 부분은 마지막 테이크에서 추가하였다. 작사는 이토이 시게사토(糸井重里). 사카모토가 노래를 불렀으며, 가사 내용에 대해 사카모토는 '부끄럽다'고 발언하였다.
- 마지막 곡 Tibetan Dance (Version)은 원곡에 쓰인 악기들이 교체되어 주역을 맡은 이른바 리믹스 버전. 멜로디마저 중간에 끊긴다. 중간부는 기타 커팅 위주의 믹스가 되고 있다. 또한 곡의 마디마다 테이프를 역회전시킨 소리가 많이 사용되었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교수의 그림자가 개미처럼 표현된 커버는 하지메 타치바나(Hajime Tachibana)가 디자인했다. 이 앨범은 몇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발매 당시 LP 12인치, LP 7인치 통상반, LP 7인치 한정반, 카세트 테이프, CD의 5종류로 발매되었다가 후에 완전반CD와 골드CD반이 발매되었다. '15년에는 오노세이겐(Seigen Ono)에 의해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치고 미발표 곡 및 다른 버전의 곡을 수록한 SHM-CD(2CD) 버전이 발매되었으며, '20년에는 버니 그룬드만(Bernie Grundman) 마스터링에 의한 LP 12인치 완전 생산 한정반도 발매되었다.
출처 : ja.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