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노래(The Japanese Soccer Anthem)는 2002 FIFA 월드컵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1994년 일본축구협회가 사카모토에게 위촉해 만들어진 악곡. 후에 이를 이토 야스히데(伊藤康英)가 취주악곡으로 편곡했으며, 주로 이 취주악 버전이 일왕배 전일본 축구 선수권 대회 입장시 입장곡 및 우승팀 시상 식전음악을 비롯해 여러 장면에서 이용되고 있다.

사카모토는 1994년 발매된 자신의 오리지널 앨범 스윗 리벤지(Sweet Revenge)에 본 곡의 다른 편곡인 Psychedelic Afternoon을 수록하고 있는데, 데이비드 번(David Byrne)의 가사가 붙고 보사노바 풍으로 편곡되어 폴 알렉스(Paul Alexander), 아르토 린제이(Arto Lindsay)의 보컬로 수록돼 있다. 자료에 따라서는 Psychedelic Afternoon을 바탕으로 일본 축구의 노래를 작곡했다, 혹은 그 반대라 하기도 하지만 일본축구협회의 위촉 시기와 스윗 리벤지 발표 시기가 모두 1994년이어서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확실치 않다.

본 곡은 본래 1994년에 발표되었으나 의외로 음반화된 적이 없었는데 2006년에 일본 축구팀이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기념해 일본대표팀 공식응원단 ULTRAS(ウルトラス)의 목소리를 함께 녹음해 음반으로 발매하게 되었다. 사카모토는 "여러 명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멜로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6월 발매된 벚꽃 시절(桜のころ)도 본 곡의 다른 편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