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Discography


Morelenbaum²/Sakamoto
/04ChasmDerrida현재 앨범Alexei And The SpringVrioonElephantism

A Day in New York

album image
album image
버전

일반

분   류 : 앨범 / 협업
발매일 : 2003-05-27
장   르 : Bossa nova
시   간 : 45:38
포   맷 : CD
레이블 : Sony Classical (SK80018)
발매국 : USA USA
트랙

1.Desafinado4:06
2.Bim Bom2:13
3.Insensatez4:21
4.Coraçao Vagabundo4:13
5.Falando De Amor3:49
6.Chora Coraçao3:29
7.Sabiá4:59
8.Tango (Versão Em Português)5:35
9.Chega De Saudade3:16
10.Samba De Avião4:46
11.Fotografia4:33
참여

소개

파울라(Paula Morelenbaum)와 자크 모렐렌바움(Jaques Morelenbaum), 그리고 사카모토 류이치(Ryuichi Sakamoto)는 10년 이상 친구이자 동반자로 활동하고 있다. 사카모토와 자크가 음반 [BTTB]를 가지고 진행했던 투어를 마친 2000년 7월 29일, 런던의 그레이트 이스턴 호텔 로비에서 파울라가 이들에 합류해 즉흥으로 연주를 가진다. 이것이 여러 꿈들이 실현되는 시발점이 되었던 것. 세 사람은 종종 고인이 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리우 집에 모여 그의 음악 레코딩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누었다. 그곳에 있던 조빔의 피아노가 녹음에 사용되었고, 이 기억할 만한 경험의 첫 결과물이 이들의 첫 합작 음반인 [Casa]였다.
이제 '모렐렌바움2/사카모토'로 알려진 이 그룹은 [Casa]의 발매를 기해 세계 투어를 갖는다. 재미있는 사건들이 여정에 뒤따랐고, 이 음악은 그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갖게 했다. 기타리스트 루이스 브라질과 타악기주자 마르셀로 코스타가 같은 길을 걷기 위해 트리오에 동참했고, 그들은 매일 밤, 연주하는 음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 깊이 갈고 닦았다.

‘카사’ 투어는 2002년 11월 6일, 뉴욕 월드 파이낸셜 센터에 새 단장한 윈터 가든에서의 연주를 끝으로 계획된 연주의 막을 내렸지만, 아무도 이 꿈이 그렇게 일찍 끝나리라 생각하지 않았고, 다음날 그룹은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모였다. 파울라, 자크, 류이치, 루이스, 마르셀로는 그들의 라이브 콘서트를 녹음하기 위해 마련된 스튜디오에 모여, 공연 때 그랬던 것처럼, 투어 중에 익힌 것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이 음반 [A Day In New York]을 완성해내었다.

2002년 11월 7일, 뉴욕의 어느 하루...

1. Desafinando
자크 : “조빔의 걸작 중 하나로, 이 곡은 왜 사랑이 모든 것, 심지어 음악성보다도 앞서 존재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이런 정도로 정교한 멜로디와 하모니를 가진 음악이 일반 청중에게 이토록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나를 놀라게 할 따름이다.”

2. Bim Bom
자크 : “보사노바의 결정체를 찾는 사람이 위대한 예술가 조앙 질베르토의 많은 작품 중 하나인 ‘빔 봄’보다 나은 것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 트랙은 단순함과 매혹, 스윙과 무드를 불러일으킨다. 이것이 바로 보사노바이다.”

3. Intensatez
자크 : “조빔의 가장 심오한 음악 중 하나로, 진정 보사노바적인 느낌과 멜로디와 화성에 대한 그의 고전적인 감흥을 융합한 작품이다. 모든 콘서트마다 연주자에게나 청중에게 가장 열렬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곡이다.”

4. Coracao Bagabundo
자크 : “카에타노 벨로소의 가장 초기 노래 중 하나로, 보사노바가 그에게 가져다 준 모든 영감에 대한 찬사이다. 내가 이 위대한 브라질 송라이터와 함께 작업한 이래, 무수히 많은 무대에서 그와 함께 이 곡을 연주했고, 그때마다 더욱 이 곡에서 매력을 느끼곤 한다.”

5. Falando De Amor
자크 : “브라질 사람들에게 축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영적인 음악에서 조빔은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사랑에 대해 말할 때면 나는 축구도 잊는다네” 조빔은 이 곡을 작곡할 때 ‘쇼로(choro)’의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았다.“

6. Chora Coracao
자크 : “파울라와 나는 [안토니오 브라질레이로] 앨범에서 조빔과 트리오로 이 곡을 녹음했었다. 당시 조빔은 나에게 첼로 앙상블을 즉흥으로 연주해 달라고 부탁했고, 나는 이를 무척 즐거운 작업으로 이끌었다. M2/S 투어 중 뉴욕에서 리허설을 할 때, 파울라와 나는 센트럴 파크 근처에 있는 조빔의 아파트에 묵었다. 어느날 아침 그의 피아노 앞에 앉아 그의 노래책을 폈을 때, 이 페이지가 내 눈에 들어 왔다. 나는 바로 연주를 시작했고, 이것이 여태껏 작곡된 가장 슬픈 곡조임을 알게 되었다.”

7. Sabia
류이치 : “이 곡은 [카사]에서 뽑은 나의 애청곡이다. 아주 심오한 명상의 노래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멜로디와 화음의 진행에 대해 내가 가진 느낌이다. 이 노래의 오리지널 편곡은 놀랍게도 보사노바풍이다. 이 곡은 보사노바 리듬과 사우다데의 빛나는 대비가 한 작품 속에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8. Tango (Versas Em Portugues)
류이치 : “이 앨범에서 조빔이 작곡하지 않은 세 곡 중 하나이지만, 우리가 2002년 가졌던 투어 레퍼토리에는 들어 있기에 이 노래를 넣기로 했다. 타이틀은 탱고이지만 고향과 애인을 버리고 아르헨티나로 간 남자에 대한 보사노바 노래이다.”

9. Chega De Saudade
자크 : “1991년 파울라와 나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에서 조빔, 반다 노바와 함께 콘서트를 가졌다. 일몰에 즈음해 우리는 음악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최고로 벅찬 감동을 경험했다.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한 사람의 목소리로 흘러나오는 보사노바의 참가를 지켜봤다.”

10. Samba do Aviao
자크 : “조빔은 가끔 ”상파울로에서 가장 멋진 일은 그곳을 떠나 비행기로 리우에 가는 것“이라는 농담을 하곤 했다. 브라질 사람들은 리우를 ‘기적의 도시’라 일컫는데, 높은 데서 리우를 바라보면 그 점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삼바에서 조빔은, 리우가 주민들에게 불러일으키는 모든 그리움을 그리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그곳을 떠났던 사람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느낄 그런 감정 말이다.”

11. Fotografia
자크 : “파울라는 이 곡을 매우 아름답게 불렀고, 류이치와 나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즉흥 연주를 해나갔다. 마르셀로 코스타의 타악기 연주에 특히 감사하고 싶다.”
출처 : 소니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