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거주의 음악가 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Christopher Willits와 교수의 첫 콜라보레이션 앨범으로, Willits는 The San Francisco Bay Guardiian으로부터 'Class of 2004(2004년 우수아티스트)' 선정 및 URBmagazine에서는 '앞으로의 100아티스트'에도 지명된 바 있다.
장엄하고 냉기를 띠는 교수의 트랙과 조용하게 표정을 계속 바꾸는 Willits의 기타가 절묘하게 서로 공명하는 앨범으로, Willits에 의한 기타를 프로세스한 사운드, Sakamoto에 의한 피아노의 프로세스 사운드는 프로세스한 사운드 본래의 미시적인 소리를 넘어 오케스트라와 같이 음악을 말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윌리츠와 사카모토 류이치의 최신작 「Ocean Fire」는 "바다를 위해 만들어진 품위있는 사운드 트랙"이라 부르고 싶은 작품이다. 정열이 흘러 넘쳐, 감정을 되새겨 보게 되는 파도를 닮은 음색의 연쇄와 텍스쳐(질감)의 조화. Willits+Sakamoto는 이 독특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각자의 지나온 작품과는 다른 참신한 소리의 세계를 전개하고 있다.

고요히, 서로를 새로운 음의 영역으로 이끈다.. 라 할 수 있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음향적으로 구축 되어온 피아노 사운드는 아름답게 흔들리는 소리의 덩어리로 한데 뭉쳐, 윌리츠가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추구해 왔던 기타와 컴퓨터(기계음)에 의한 소리로서의 어프로치(접근)에 반영되어 새로운 표정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것들이 공존함으로써, 막힘없는 커다란 선율의 물결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Ocean Fire」는 2006년 봄, 사카모토의 NY(뉴욕)에 있는 개인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레코딩한 작품으로, 이 때 즉흥적으로 녹음한 음원이 시간을 거슬러 편집되어, 최종적으로 베를린의 CAYLX라는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 된 것이다.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은, 두 사람의 아티스트가 서로의 음악적인 관계성을 탐구하는 모습이며, 그 모습에서 태어난 새로운 소리의 세계이며, 마침내 바다의 광대한 에너지와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려는 메세지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파괴가 진행되는 바다를 구하고, 재생하기 위해 바쳐진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카모토 류이치는 긴 활동 경력을 갖고, YMO 시대의 수많은 작품군이나, 그래미상 수상작을 포함한 수많은 작품군으로 2세대에 걸쳐 아티스트나 팬에게 수많은 영향을 내려 온 전설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음악가의 한 사람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윌리츠는 첫 솔로 앨범 릴리스 후, 적어도 이 5년 사이에 컴퓨터 프로세스에 의한 새로운 기타 사운드의 재구축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동시에 음악, 음향, 비주얼 아트의 모든 분야를 횡단해 장르에 사로 잡히지 않는 개성 넘치는 존재감으로, 벌써 독자적인 세계를 확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의 활약이 기대되는 아티스트의 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