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ed By – Christian Fennesz, Fernando Aponte, Ryuichi Sakamoto
Photography By, Design [Cover] – Jon Wozencroft
Piano, Computer [Laptop] – Ryuichi Sakamoto
Recorded By, Mastered By – Fernando Aponte
Technician [Piano Tuner] – Kaz Tsujio
Written-By [All Songs] – Fennesz + Sakamoto
소개
2007년 3월에 출시된 앨범 cendre에 이어 4년만에 출시되는 fennesz + sakamoto의 2번째 콜라보 앨범. 페네즈는 사카모토 CHASM의 리믹스판 Bricolages에도 참여했던 아티스트로, 랩톱 뮤직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범 컨셉은 간단한데, 3월부터 시작된 24일간 투어의 매일 밤 사카모토는 각기 다른 키로 피아노 곡을 작곡하고 라이브 쇼를 열었다(각 곡의 타이틀은 날짜를 의미). 투어가 끝나는 4월 말까지 그는 서양 표기법 내에서 가능한 모든 톤의 변형을 탐구했다. 사카모토에 따르면 이 곡들은 페네즈와의 협업을 염두에 두고 작곡되었다. 사카모토는 페네즈에게 이 솔로 피아노 멜로디를 보내주었으며, 페네즈는 그 위를 부드럽고 아늑한 노이즈로 채우고 있다. 트랙별 주요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전체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분위기를 유지하며, 어쿠스틱과 전자악기가 자연스럽게 공존하여 향수에 찬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