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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시드>에 사카모토 류이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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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35회 작성일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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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 41)가 4월에 개봉되는 애니메이션 대작 <애플시드(アップルシ-ド, APPLESEED)>의 음악을 맡게 되었다. 참신한 영상에 충격과 자극을 받아 영화 음악을 맡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카모토가 애니메이션 영화음악을 맡는 것은 17년 만이다.

<애플시드>는 근미래를 무대로 여성 전사가 인류의 미래를 걸고 싸우는 SF물. 세계 배급을 염두에 두고 있는 대작으로, 아라마키 신지(荒牧伸志)가 감독을, 쿠보츠카 요우스케(窪塚洋介) 주연의 탁구 영화 <핑퐁(ピンポン)>의 소리 후미히코(曾利文彦)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영화 <타이타닉>의 CG스탭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소리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애니메이션 화면과 합성하는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사카모토는 작년 6월, 체류 중인 뉴욕에서 5분짜리 필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캐릭터의 움직임이 우아하고 참신했다. 이제까지의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상이었다"는 사카모토는 영화음악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여 작년 11월, 클라이맥스 부분에 흐를 노래를 작곡했다. 영화음악에는 사카모토 뿐만 아니라 <혹성탈출> <툼레이더> <매트릭스> 등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가 다수 참가했는데 일본 애니메이션 OST에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버금가는 아티스트들이 집결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2004. 0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