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실감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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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toism 조회 2,237회 작성일21.09.15본문
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이전 글 이후 거의 3년만의 글입니다.
어차피 오시는 분도 없지만 생각난 김에 적어봅니다. 2009년쯤 사카모토의 첫 팬사이트를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으니 벌써 10년도 넘었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이미 하루하루 유행이 급속히 바뀌는 요즘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말이 되어 버렸죠.
첫 홈페이지를 만들었을때만 해도 아직까지 블로그, SNS보다는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트들이 많았던 시절이지만 요즈음은 블로그도 조금은 구식이 되어 버린 느낌이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를 이용한 의사소통이 기본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저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를 하고는 있지만 이런 류의 SNS는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효율적일지(?) 몰라도 웹의 기본인 '자료를 공유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취약하다고 생각했기에 본 사이트도 SNS나 블로그가 아닌 홈페이지 제작 방식을 고수해 제작하였습니다.
근데 굳이 아무도 안보는 사이트를 만들바에는 그냥 SNS나 운영할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예전에는 사이트 만들고 네이버 같은 검색엔진에 등록하면 그래도 한달에 몇 분씩이라도 오셨지만 이제는 네이버에 등록해도 네이버 블로그나 SNS가 아닌 이상 검색 노출도 안되네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아직 SNS보다는 홈페이지가 체계적인 정보 공유에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기에 앞으로도 이 곳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사카모토 교수님의 건강도 유독 최근 몇 년간 안좋으신 것 같은데 교수님도 나이를 먹고 저도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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