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Discography


The Fortress, 南漢山城, 天命の城
Glenn Gould GatheringGlassasync - Remodels현재 앨범async怒りPlankton

남한산성

버전

일반

분류 : 앨범 / 사운드트랙
발매일 : 2017-11-16
장르 : Film Score
시간 : 64:51
포맷 : CD
레이블 : CJ E&M (CMDC11161)
발매국 : Korea (Republic of) Korea (Republic of)
트랙

1.출성 - String ver. King's March (Strings Version)4:17
2.빈 옥좌 Vacant Throne1:30
3.남한산성 The Fortress1:13
4.말의 전쟁 Dispute3:21
5.적장 용골대 Yong's Threat1:58
6.결사항전 King's Letter2:19
7.매복 Battle 11:28
8.날쇠의 조총 Blacksmith Battle 22:01
9.가마니와 말고기 Straw Bag Good Meal2:23
10.북문전투 Absurd Order Battle 36:37
11.격서가 성을 나가다 Escape 11:08
12.칸의 문서 Kahn's Letter1:16
13.만고의 역적 Traitor1:06
14.빙벽의 날쇠 Escape 22:56
15.마지막 전투 Battle 45:35
16.칠복의 죽음 Chilbok2:45
17.상헌과 나루 Farewell1:33
18.출성 King's March3:06
19.삼배구고두례 Return4:42
20.만고의 역적 - Piano ver. Traitor (Piano Version)5:34
21.출성 - Spinet ver. King's March (Spinet Version)2:45
22.만고의역적 - String ver. Traitor (Strings Version)5:09
참여

소개

김훈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황동혁 감독의 2017년 개봉작 '남한산성'의 OST. 영화는 이병헌, 고수, 김윤석, 박해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였으며,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에서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카모토에게는 이것이 첫 한국 영화 참여작으로, 음악감독으로 직접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리며 벌이는 농성이라는 극한의 상황을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영상의 리얼리티는 압도적이지만, 여기에 사카모토는 다양한 사운드를 더함으로써 이 영화를 단순한 역사물을 넘어선 별개의 차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Vacant Throne'에서의 초저역대와 사물의 소리, 'The Fortress Title'에서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화음과 낮은 베이스, 'Dispute'에서의 깊은 리버브가 걸린 피아노 내부 주법, 'Yong’s Threat'에서의 모듈러 신디사이저 노이즈…… 그것들은 말년의 솔로 앨범 'async'로 이어지는 사운드이며, 영화 사운드트랙이라는 사실을 잊고 귀를 기울이게 만들 정도다.

물론 메인 테마인 'King’s March Strings Version'에서 공기를 감싸 안는 듯한 우아한 현악기는 사카모토의 진면목이며, 전투 장면에 흐르는 곡에서는 스트라빈스키를 방불케 하는 오케스트레이션과 리듬을 전개하는 등 전통적인 영화 음악의 요소도 능숙하게 녹여냈다. 'King’s March'는 스트링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변주가 이루어지는데, 그중에서도 'King’s March Spinet Version'의 아름다움은 각별하다.

하프시코드(쳄발로)와 같은 계열의 고전 악기인 스피넷은 섬세한 소리를 내지만, 음량이 지속되지 않고 금방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 스피넷을 여유로운 템포로, 그야말로 박자나 마디에 얽매이지 않고 연주함으로써 소리가 사라지는 순간부터 다음 소리가 나타나기까지의 여백이 생겨나고, 늘어진 시간과 심오한 공간을 표현해 내는 것이다.

이런 작은 음량의 세계부터 오케스트라와 신디사이저를 사용한 큰 음량, 나아가 초저역대부터 초고역대까지, 장면마다 음량으로나 주파수로나 레인지가 넓은 사운드가 펼쳐지는 본작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사운드트랙과 'async'를 거친 사카모토의 집대성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적 감성을 넘어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도전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고자 했던 황동혁 감독과 뜻을 함께한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은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서양의 교향악을 결합한 음악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은 "시나리오를 읽고 황동혁 감독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 여정에 깊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영화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고 다양한 요소 간의 균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해 '남한산성'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끼게 한다.

함께 작업한 황동혁 감독은 “뉴욕에 있는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과 두 달간 매일 메일을 주고 받고 한국에서의 마무리 작업 끝에 '남한산성'의 음악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남한산성'을 조금 더 글로벌한 다른 해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것이 바로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이었다. 굉장히 만족하고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전해 두 감독의 특별한 앙상블로 완성된 음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오랫동안 한국 영화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시아 영화에는 두루 관심이 많지만, 특히 한국 영화는 힘이 넘친다고 느낍니다. 《남한산성》(일본 개봉명: 천명의 성)은 이병헌 씨가 출연하기 때문에 곧바로 수락의 답을 보냈습니다. 황 감독님은 제 상상보다 모던한 음악을 원하셨기에, 저도 곧바로 방침을 바꾸어 꽤 참신한 방향으로 음악을 이끌고 갔습니다. 감독님이 상당히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아주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사카모토 류이치
출처 : commmonsmart
링크